눙이의 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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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흔히 알기로 몸에 안좋은 화학조미료라고 하면 'MSG(L-글루타민산나트륨)'을 떠올립니다.

그래서 라면이나 식품들에 'MSG무첨가'라는 말이 붙어있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MSG는 무해하다는 발표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렇다면 MSG는 무엇이고 정말 안전한 것인지 식약처의 발표를 근거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MSG란 무엇인가?


L-글루타민산나트륨을 줄여 말하는 MSG는 감칠맛을 내는 대표적인 식품첨가물로 사탕수수의 원당을 발효해 만듭니다.



MSG가 만들어지는 과정


1. 사탕수수로부터 추출한 원당을 원재료로 사용합니다.

2. 미생물이 사탕수수 원당을 영양분으로 글루타민산을 만듭니다.

3. pH 조절을 통해 생성된 글루타민산 결정을 분리합니다.

4. 글루타민산 자체는 물에 녹지 않기 때문에 수산화나트륨을 넣어 나트륨 형태의 L-글루타민산나트륨을 만듭니다.

5. 감압·농축하여 L-글루타민산나트륨을 분리합니다.



MSG에 대한 오해와 진실


오해 : 신경세포를 파괴하는 독소로 작용한다

진실 : MSG에 대한 유해성 논란은 1960년대부터 시작되었는데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인 JECFA에서 전문가들이 독성 평가한 결과 “MSG는 인체에 안전하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오해 : 중화요리 증후군의 원인은 MSG다.

진실 : MSG를 섭취한 일부 사람에게서 일시적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나, WHO는 이러한 과민반응은 섭취 후 2시간 이내에 사라지는 일시적 반응으로서  L-글루타민산나트륨 함유 식품 섭취와 중화요리증후군과의 상관성은 없는 것으로 발표한 바 있으며, 호주 및 일본에서도 동일하게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평가한 바 있습니다.


뭐 얘기를 들어도 미심쩍기는 하지만, 이미 시장에는 MSG 무첨가 제품들로 가득 찼지만...

최소한 길거리에서 떡볶이를 먹거나 식당 음식을 먹을 때 찜찜함은 다소 감소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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