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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 중순 늦은 저녁 퇴근길 외곽순환도로 한 복판에서 차가 멈춰버리는 무시무시한 일이 있었습니다. 뒤에 말씀드리겠지만 원인은 제너레이터(혹은 알터네이터)가 고장이 나서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해당 증상 및 수리비용에 대해 아무리 인터넷을 뒤져도 수리비용에 대한 정보가 없어 자비로 블루핸즈 방문하여 비싸게 수리한 후기를 올려봅니다.

 

■ 알터네이터(제너레이터)란?

사진출처 : 위키피디아(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Alternator.jpg)

알터네이터는 쉽게 말해 배터리에 전기를 공급해 배터리를 충전해 주는 장치입니다. 기계식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꿔주는 역할을 합니다.

 

 

■ 알터네이터(제너레이터) 고장시 증상

싼타페DM 사용설명서 캡쳐

증상은 차량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제 차(싼타페DM)가 멈추게 될 때 까지의 증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고객사 미팅을 끝나고 들어오는데 계기판(위 사진의 5번 부분)에 있는 배터리 경고등이 들어왔다 꺼지더군요. '잠깐 오류가 났나보다' 했는데 퇴근하려고 시동을 켜니 배터리 불이 깜박깜박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일 출근하면 정비소에 가야겠다...' 했는데...

 

고속도로 주행 중 갑자기 라디오가 꺼져버리는 것입니다. 뭔가 문제가 있나보다 생각하고 10km 정도를 더 달렸습니다. 판교분기점을 지나 조금 더 가니 갑자기 상기 계기판 이미지에서 보이는 모든 경고등이 다 켜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차량은 계속 주행을 하니 주행은 가능하다 생각했는데... 핸들이 돌아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위험한 순간이었습니다. 다행히 약간 2~3도 정도 힘으로 겨우 핸들을 돌려 갓길에 주차 후 보험회사에 전화를 하고 기다렸습니다.

 

요약하면 자동차의 제너레이터가 나가면 전기로 작동하는 차량의 모든 기능이 중지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 현대해상 자동차보험 무상견인 거리 및 추가비용

 

 

제일 뒤에 첨부하려다 곁가지로 적어봅니다. 제 자동차 보험은 현대해상이고요. 특별 약관이나 이런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대해상 무상 견인은 1일 1회 60km까지이며, 60km 초과시에는 2,000원/km의 추가비용이 발생합니다.

 

 

■ 싼타페DM 제너레이터(알터네이터) 수리비용

 

 

견인차를 이용해 야간에 현대블루핸즈 금오중부점에 주차를 해놓고 다음날 유선을 통해 정비를 받았습니다. 고장의 원인은 쭉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제너레이터가 나간 것이었습니다.

 

제너레이터 교체비용은 위의 정비내역과 같이 부품값 : 211,500원, 작업비(인건비) : 90,000원이 발생했습니다.(모두 부가세 별도입니다.)

 

 

제 차의 경우 오래된 배터리 교체, 라이트 1개 교체도 같이 했습니다. 배터리 교체비용은 부품값 : 236,500원, 작업비(인건비) : 16,000원이 발생 / 라이트(전구) 교체비용은 부품값 : 62,500원, 작업비(인건비) : 16,000원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모두 부가세 별도입니다.)

 

그래서 싼타페DM 제너레이터 교체 : 301,500원 / 배터리 교체 : 252,500원 / 라이트 교체 : 78,500원 = 합계 632,500원(부가세 포함 695,750원)이 들었네요.

 

이상 피같은 돈 약 70만원이 들어간 리얼 체험 후기였습니다.

많은 참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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