눙이의 더하기

반응형

 

 

요즘 아내와 함께 완전 꽂힌 TV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바로 JTBC에서 하는 마녀사냥.

이미 너무 유명한 프로그램이라 다들 아시겠지만

남녀사이, 특히 연애과정에서 발생하는 갖가지 문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그린라이트라고 불리우는 버튼을 이용해서

사귀거나, 그만 만나거나 하는 등의 의견을 제시해주는 그러한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신동엽을 중심으로 한 성시경, 허지웅, 샘해밍턴 이 4MC의 조화가 환상적입니다.

 

신동엽이야 워낙 이런 쪽(?)으로 탁월한데 물만난 물고기 같고

성시경은 거의 연예 카운셀러 수준에 다가 달변, 은은한 목소리에서 배어나오는 신뢰성이 묻어나오고

허지웅 또한 신뢰성 있는 목소리에 솔직함을 더해줍니다.

 

 

마지막은 오늘 이야기 하려는 샘 해밍턴,

이미 한국사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갖가지 주제에 대해 외국인의 시선과 한국인의 시선이 곁들여진 의견을 제시하는데 그 맛이 참 좋습니다.

 

초반에는 너무 쟁쟁한 MC들 사이에 있어서 그런지

중간에 잘 끼어들지 못하고 위축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요즘은 슬슬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모습니다.

 

 

특히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모습과 경험(또는 지식)을 보여줄 때가 있는데 그게 참 재미있습니다.

 

어제 다시보기로 본 12회에서는

"해 때문에 살이 타서 화장을 좀 진하게 했더니 백인같다."라던지 - 본인이 백인이면서...

 

우리도 연식(?)이 좀 오래된 사람이나 아는 소독차를 논한다던지 - 90년대 생 한국인들 아시나요?

 

옷이 리라초등학교 교복같다는 말에

"리라초등학교 교복은 노란색"이라고 정정해준다던지...

- 리라초등학교 옷색깔 아시는분~^^

 

이러한 것들입니다.

 

독도 영유권 등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도

한국인의 입장에서 목소리를 내고 함께 발끈하는 샘.

 

이정도면 한국인 아닌가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