눙이의 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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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는데, 벌써 입춘이 지나고 한 해의 24절기 중 두 번째인 우수(雨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수는 보통 2월 19일 무렵이며, 입춘으로 부터 15일 뒤에 오는 절기입니다.

 


'우수(雨水)'의 뜻은 한자에서도 볼 수 있읏이 '눈 대신 비가 내리고 강의 얼음이 녹아 물이 되어 흐른다'는 뜻에서 유래했습니다. 그래서인가요? 일기예보를 보면 올 해 우수가 들어가 있는 다음주는 따듯할 것으로 예보가 되고 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우수를 5일 단위로 구분하여 표현했는데 처음 5일은 수달이 물고기를 잡아다 늘어놓고, 다음 5일은 기러기가 북쪽으로 날아가며, 마지막 5일은 초목에 싹이 튼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우수,경칩에 대공강 물이 풀린다"는 말을 할 정도로 입춘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얼음이 녹으며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절기입니다.

 


우수가 들어간 속담에는 "우수 뒷에 얼음 같이"라는 속담도 있습니다.
즉 얼음이 스스르 녹아 없어지는 모습을 두고 하는 속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수가 지나가면 곧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이 찾아올텐데요.

따듯한 봄이 찾아오면서 자연스럽게 코로나가 물러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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