눙이의 더하기

반응형



지난 3일 방송된 마녀사냥 23회에서 신동엽이 적녹색약임을 고백하고 운전면허를 따게 된 사연을 이야기 했네요.


신동엽은 이날 방송에서 본인은 빨간색과 초록색 구분이 살짝 어려운 적록색약인데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2차 테스트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신동엽은 "녹색은 살짝 하얀색 느낌으로 보이는데 빨간색이랑 노랑색은 잘 구분이 안 간다. 그래서 면접관들한테 '노란색도 빨간색으로 생각하고 신호를 지키면 된다'"고 대답해 붙었다고 운전면허를 따게 된 사연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렇다면 '적녹색약'이란 무엇일까요?


색각은 망막에 있는 시세포중 원추세포가 담당하며 적색, 녹색 그리고 청색원추세포에서 색을 인지하게 됩니다만 이러한 원추세포중에 하나가 결손되면 색맹이라고 하고 원추세포는 정상적으로 존재하나 그 기능에 문제가 있으면 색약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적록색약이 가장 흔한데요 적색과 녹색을 전혀 못보는 것이 아니고 비슷한 색이 혼합되어있을때 대비감도가 떨어져 구분을 잘 못한다는 점이지요. 그러므로 적녹색맹과 달리 적녹색약은 신호등의 불빛을 구별할 수는 있답니다. 



위에 적은 것과 같이 색맹처럼 색을 인지하는 원추세포 자체가 없는 것이 아니라 그 기능에 손상을 입은 경우는 색약으로 분리가 된다고 합니다.



신동엽도 색약으로 예능에서 재미있게 표현한 것일 뿐, 신호등의 불빛을 구별할 수 있으니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었겠죠?^^


반응형

반응형

 

 

요즘 아내와 함께 완전 꽂힌 TV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바로 JTBC에서 하는 마녀사냥.

이미 너무 유명한 프로그램이라 다들 아시겠지만

남녀사이, 특히 연애과정에서 발생하는 갖가지 문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그린라이트라고 불리우는 버튼을 이용해서

사귀거나, 그만 만나거나 하는 등의 의견을 제시해주는 그러한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신동엽을 중심으로 한 성시경, 허지웅, 샘해밍턴 이 4MC의 조화가 환상적입니다.

 

신동엽이야 워낙 이런 쪽(?)으로 탁월한데 물만난 물고기 같고

성시경은 거의 연예 카운셀러 수준에 다가 달변, 은은한 목소리에서 배어나오는 신뢰성이 묻어나오고

허지웅 또한 신뢰성 있는 목소리에 솔직함을 더해줍니다.

 

 

마지막은 오늘 이야기 하려는 샘 해밍턴,

이미 한국사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갖가지 주제에 대해 외국인의 시선과 한국인의 시선이 곁들여진 의견을 제시하는데 그 맛이 참 좋습니다.

 

초반에는 너무 쟁쟁한 MC들 사이에 있어서 그런지

중간에 잘 끼어들지 못하고 위축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요즘은 슬슬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모습니다.

 

 

특히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모습과 경험(또는 지식)을 보여줄 때가 있는데 그게 참 재미있습니다.

 

어제 다시보기로 본 12회에서는

"해 때문에 살이 타서 화장을 좀 진하게 했더니 백인같다."라던지 - 본인이 백인이면서...

 

우리도 연식(?)이 좀 오래된 사람이나 아는 소독차를 논한다던지 - 90년대 생 한국인들 아시나요?

 

옷이 리라초등학교 교복같다는 말에

"리라초등학교 교복은 노란색"이라고 정정해준다던지...

- 리라초등학교 옷색깔 아시는분~^^

 

이러한 것들입니다.

 

독도 영유권 등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도

한국인의 입장에서 목소리를 내고 함께 발끈하는 샘.

 

이정도면 한국인 아닌가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