눙이의 더하기

반응형

호주에서 오염된 훈제연어를 먹고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을 하는 일이 발생하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세명 모두 다른지역에서 섭취를 한 것이라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망 및 질병 발생 원인은 리스테리아균에 의한 감염으로 알려졌는데요. 리스테리아균은 어떠한 것이고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리스테리아균(Listeria) 감염 발병 원인

원유, 살균처리하지 아니한 우유, 핫도그, 치즈, 아이스크림, 소시지, 가공·비가공 가금육, 비가공 식육등 식육제품과, 비가공·훈연생선 및 채소류 등이 리스테리아 식중독의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요리할 때 씻지 않은 손을 통해 감염되기도 하며 오염된 생고기를 요리할 때 쓴 칼 및 도마 등을 통해도 감염이 된다고 하니 충분히 살균되지 않는 조리도구를 사용할 때는 각별히 유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임산부, 면역이 약한 사람, 당뇨나 신장병, 암등이 있는 사람, 노인 등 면역에 취약한 사람은 더욱 잘 감염될 수 있습니다.

 

 

2. 리스테리아균 감염 증상 및 진단

 

리스테리아균 감염이 생기면 열, 근육통, 구토, 설사, 두통 등과 함께 목이 뻣뻣해지고 신체의 균형을 잃거나 경련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임산부에게 감염되면 독감을 앓을 때 생기는 증상과 비슷한 증상이 생기고 태아에게 감염되면 유산되거나 때로는 미숙아로 태어날 수 있는 등의 무서운 식중독입니다.

 

병원에서의 진단은 병원 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리스테리아 감염이 의심되면 피, 소변, 대변 등의 피검물로 세균배양검사를 해서 리스테리아균 감염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3. 리스테리아균 예방과 치료

 

리스테리아균은 조리 또는 즉석식품 제조에 사용되는 저온살균법과 같은 가열·살균으로 사멸되며 가정에서는 끓는물이나 뜨거운 김으로도 사멸시킬 수 있습니다.

- 원유 및 살균하지 아니한 우유의 섭취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 조리하지 않는 채소는 섭취하기 전 깨끗한 흐르는 물로 충분히 세척하여 섭취해야 합니다.

- 고기는 72℃, 가금육은 83℃, 생선은 72℃까지 가열 조리하여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 가열하지 않은 식품과 접촉한 손, 칼, 도마는 항상 세제로 깨끗이 씻고  뜨거운 물로 살균 및 
건조한 후 사용해야 합니다.

- 식품의 구매시에는 보관상태 및 유통기한 등의 표시사항을 확인하고 냉동·냉장조건에 부합되
게 보관·진열하고 있는지,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이 아닌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하여야 합
니다.

- 리스테리아균은 저온에서도 성장할 수 있으므로 냉장고에 보관하는 식육등은 침출액 등이 스며나오지 않도록 전용의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하여야 하며 침출액 등이 유출되었을 경우 뜨거운 비눗물로 즉시 청소하여야 합니다.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었을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 치료 받아야 하며 리스테리아증이 심할 경우에는 앰피실린과 젠타마이신 두 종류의 항생제를 사용해 혈관주사로 치료하고 경한 리스테리아증은 앰피실린이나 젠타마이신 등 한 가지 항생제로도 치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올 여름 날 음식 주의하고 조리 위생에도 신경을 써서 리스테리아 식중독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겠습니다.

반응형